AMD는 11일, 도내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Radeon RX 시리즈 및 데스크톱 CPU/APU 등의 정보를 설명했다. Radeon RX 시리즈에 대해서는 별도 기사를 참조하고, 본 기사에서는 미국 AMD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Client Component Channel의 James Prior이 설명한 APU 및 CPU에 대해 소개한다.
그는 서두에서 곧 탑재 제품이 출하되는 7세대 A 시리즈 APU(코드명 브리스톨릿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7세대는 AMD FX/A12/A10 전용의 CPU 4코어/GPU 8CU 버전과 A9/A6/E2 전용의 CPU 2코어/GPU 3CU 버전의 2가지가 준비될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AMD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DDR4 메모리에 대응하고 전자는 DDR4-2400, 후자는 DDR4-2133까지 지원한다. 프로세스의 최적화와 개선에 따른 높은 동작 클럭을 실현하고 AVFS의 최적화에 의한 전력 효율도 개선된다. GPU코어도 최대 1GHz에 이르고 UVD나 VCE의 개선에 의한 비디오 재생시 효율을 높였다.
이들의 2년전 하이엔드와 비교하면 56% 높은 CPU 성능을 실현, GPU도 Core i7 보다 53%, 6세대 APU와 비교하면 38% 고속이다. 또 3년전 AMD 플랫폼과 비교하면 1080p 영상 재생시의 소비 전력을 3분의 1로 절감하고 시스템 성능을 38% 높였다.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는 새로 투입된 "Wraith Cooler" 등으로 저소음성을 개선했다. 또, 하이엔드 Wraith Cooler 뿐 아니라 로우 엔드용 제품에 부속하는 리테일 쿨링도 저소음성을 개선했다고 한다.
AMD는 새 칩셋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마더보드는 계속 개발됐으며 USB 3.1과 M.2/NVM Express 등 최신 트렌드를 도입하고 있다. Socket AM3+는 10장, Socket FM2는 8장, 2016년 이후 투입됐다고 밝혔다.
"왜 이제 와서 AMD FX용 마더보드를 투입하나?" 라는 점에 대해 AMD는 아직 이 가격대에서 경쟁 우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FX의 하위 모델은 이미 물건 입수가 어렵지만 경쟁사와 비교해 많은 코어 수, 캐시 용량이 높은 점을 들었다. 특히 Pentium G 대항 FX-4000 시리즈와 Core i3 대항 FX-6000 시리즈는 우위성이 있다.
또 AMD는 그동안 인텔의 이 가격대와 비교해 3D 성능에서 뒤졌으나 DirectX 12의 등장으로 멀티 코어에 대한 부하가 분산 되면서 FX 프로세서의 멀티 코어로써 우위성이 두드러졌다.
예를 들면 "Ashes of the Singularity" 게임에서 FX-6350은 성능이 167% 향상된다고 한다.
Prior은 "AMD는 특별한 게임 업체와 협업하거나 돈을 주고 최적화를 하지 않고 게임을 DirectX 12에 대응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성능이 향상됐다"고 어필했다.
또 HTC의 VR 헤드셋 "Vive"에서도 FX-8350이 공식적으로 권장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게임 잡지 "PC Gamer"에서도 FX-6350에서 Oculus Rift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AMD 역시 SteamVR의 테스트를 하고 있으나 FX-6350 이상에 GeForce GTX 970/Radeon R9 390 이상을 조합하면 대체로 가상현실의 필요 요건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즉, DirectX 12와 VR에 의해 FX 프로세서가 다시 각광을 받게 됐다고 AMD는 설명한 셈이다. 그리고 차기 하이엔드 프로세서 "Zen"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Zen은 최대 8코어/16스레드의 하이엔드 프로세서로 Excavator와 비교하여 IPC가 40%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또 그동안 AMD는 하이엔드용 AM3+, 메인 스트림을 위한 FM2+, 엔트리용 AM1 플랫폼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다음 세대는 모두 AM4로 통합되어 2020년까지 소켓을 지속하기로 했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100975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