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는 타원 곡선 암호 처리에 특화된 암호 처리 칩을 제작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수행 대비 공개 키 암호 방식 처리에서 최대 500배 빠른 속도, 메모리 소비량은 10분의 1이하, 소비 전력은 400분의 1을 실현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무수한 소형 기기를 이용하는 IoT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성과 보안의 트레이드 오프를 해결하는 디딤돌이 된다고 밝혔다.


MIT가 개발한 칩은 CPU 부분에 암호 처리 회로를 포함시킨 것으로 타원 곡선 암호를 사용하여 암호 키 길이는 최대 256bit를 지원한다.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실행되는 공개키 암호 방식 관계 처리를 전용 회로로 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또 모든 타원 곡선 암호 처리가 가능한 점도 특징으로 타원 곡선 암호 방식에서 "어느 타원 곡선이 더 바람직한가" 라는 점에서 아직도 전문가들의 논의가 계속 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새로운 타원 곡선이 제안되는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IoT 분야는 대체로 많은 센서가 사용되고,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며 또한 에너지 절약성을 양립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그래서 ZigBee를 비롯해 오버헤드를 절감하는 통신 프로토콜 개발 등 다양한 접근의 성능 향상이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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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