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용 이벤트, Intel Developer Forum(IDF)을 개막했다. 여기서는 첫날에 개최된 기조 강연의 리포트를 전달한다.

 

인텔의 IoT용 SoC 큐리(Curie)가 발표

Windows 10 영향인지 Skylake는 나타나지 않아

이미 제품은 나오고 있지만 프로세서 자체의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인텔의 신형 CPU "Skylake". 당연히 이번 IDF에서 최대 화제로 대대적인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조 강연의 핵심은 IoT로 약간 골탕 먹은 느낌이다.

 

Skylake의 출하는 Windows 10이 조기 집행된 관계상 본래 예정된 발표 시기부터 출하를 앞당겼다고 생각되며 별도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조 강연을 진행한 인텔의 크르자니크 CEO


기조 연설은 거대한 풍선을 사용한 게임후 '루브 골드버그 머신'이 움직이면서 IDF 3개의 알파벳 드론을 회장 안으로 날리는 시연 후 시작됐다. 시작부터 "디바이스"를 의식한 것이었다.


 

스테이지에 만들어진 "루브 골드버그 머신" 마지막으로 IDF 3개 문자를 넣은 구형태 드론이 나타났다

Windows 10 머신을 음성으로 기동, 카메라의 영상으로 3D 모델을 만드는 시연

무대에 등장한 크르자니크는 기술 진보에 따른 "컴퓨트의 개인화" 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것에는 3개의 가정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그 3개는 "Sensification"(센서화),"Smart and Connected"(스마트 및 결합),"Extension of You"(당신의 확장)으로 각 사례를 설명했다.


 

3개의 가정 사항은 "Sensification"(센서화),"Smart and Connected"(스마트 및 결합),"Extension of You"(당신의 확장)


처음에 소개된 것은 Windows 10에서 동작하는 "Wake on Voice", 즉, 스탠 바이 중인 PC를 음성으로 기동하는 기능이다. 이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인텔의 협력으로 개발되면서 스탠 바이 중의 PC에 "헤이, 코타나"라고 묻고 PC를 켰다.

 

아마도 Windows 10이 갖는 Modern Stund-by "Connected"(기존 Connected Stand-by, Instant Go를 강화한 것. Windows 10에서는 표준으로 S0-Idle-LowPower 상태로 스탠 바이하고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구별이 있을 뿐)을 이용해서 특정한 음성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는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또 인텔의 리얼 센스 기술을 사용한 시연도 있었다. 드론에 리얼센스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무 사이를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영상, 구글과 공동 개발한 리얼 센스 탑재 스마트폰의 프로토 타입을 보였다.


 

 

인텔과 구글이 공동 개발한 Project Tango 대응 스마트폰의 프로토 타입. 리얼 센스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카메라 영상에서 실세계의 3D 모델을 만드는 "Project Tango"에 대응하고 있다. 이 모델에는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화상이 텍스처 매핑 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방을 비추어 가면 3차원 모델이 자동적으로 구축

 

다른 하나는 호텔 등에서 고객에 물건을 보내는 역할을 하는 "BUTLER"(SAVIOKE)라는 로봇. 상부에 캐비닛이 있고 여기에 음료 등을 넣고 호텔 프론트에 고객의 방까지 엘리베이터 등으로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배리어 프리화가 진전되고 있어 호텔 등의 공공 건물에는 턱이 거의 없고 타이어를 사용하는 로봇으로도 실내라면 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의 시각 센서에 리얼센스가 쓰이는 것 같다. 이 로봇은 ROS(로봇용 오픈 소스 운영 체계)가 채용되고 있는데 인텔의 리얼센스는 ROS에 대응한다고 한다.


 

 

SAVIOKE사의 BUTLER. 호텔 등의 실내를 자율 주행 리얼센스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 머신


또, 게임 응용으로 RAZER사의 게임용 외장 리얼 센스 카메라의 시연도 이어졌다. 게임 DVR이나 게임 스트리밍 공개 사이트에서는 플레이어의 화상을 화면의 일부로 표시할 있지만 RAZER사의 리얼센스 카메라를 이용하면 인간의 머리만 잘라서 게임 화면에 합성하고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RAZER사의 외장 리얼 센스 카메라를 사용하면 플레이어(하단)만 오려서 게임 화면과 합성할 수 있다


"Smart and Connected"는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을 큰 액정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고, 의상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가상 밀러"(MEMOMI사)와 구매자를 판단하고 화상을 재생하는 자동 판매기 등의 시연이 열렸다. 웨어러블 기기는 Fossil사의 Android WEAR 탑재 손목 시계가 소개됐다. 인텔과 Fossil 사가 제휴해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텔의 CPU가 탑재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부분을 인텔과 협업했는지는 알수 없었다.

IoT용 SoC "큐리" 발표, 마지막에 3D XPoint기술에 의한 차세대 SSD/DIMM을 예고

다음으로 소개한 것은 개발 중인 IoT용 SoC "큐리(Curie)"다. 큐리 등의 IoT 기기는 Intel IQ Software Kit가 제공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Time IQ"과 "IDentty IQ"를 제공한다.


 

큐리를 넣은 자전거는 위치나 방향, 상태 등을 검출하고 PC에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다.


그 데모로 팔찌 모양의 디바이스가 PC에 가까워지면 자동적으로 사용자가 인식되는 시연을 Windows 10에서 선보였다. 기존의 스마트 카드처럼 안전한 로그인 디바이스로서 이용할 수 있는 소형이기 때문에 항상 몸에 지닐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자작 기기 콘테스트인 "Amarica's Greatest Makers"의 개최를 발표 콘테스트에는 유명 프로듀서 마크 브루넷이 협조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발표된 3D XPoint(크로스 포인트)메모리 기술을 사용한 "Intel OPTANE Technology(인텔 옵테인 기술)"를 발표했다. 이는 3D XPoint의 NAND 플래시보다 긴 수명과 고속, DRAM 보다 대용량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제품화를 한다는 것. M.2와 HDD 형상의 SSD나 DIMM 형태의 "Intel DIMM"이 개발된다고 밝혔다. Intel DIMM은 제온 프로세서의 대응이 예정되어 있어 메모리 컨트롤러가 OPTANE에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쪽에 투과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발표한 3D XPoint 기술을 이용한 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제품으로 "옵테인(OPTANE)"을 발표 옵테인과 NAND의 속도 차이 등을 시연


출처 - http://asci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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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