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COMPUTEX TAIPEI 2016의 기조 강연에서 윈도우 담당 선임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 OEM 부문 담당 부사장 닉 파커, 홀로렌즈 기술 펠로우가 등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여름에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윈도우10의 업데이트 버전인 윈도우10 애니버서리 업데이트(개발 코드 네임:RedStone1/RS1)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가운데 마이어슨은 "Windows Holographic을 우리의 파트너에게도 개방한다"며 지금까지는 Microsoft의 자사 제품 뿐이었던 홀로렌즈 같은 디바이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플랫폼을 타사(서드 파티)에도 개방하는 새로운 전략을 밝혔다. 파트너 기업은 홀로렌즈 같은 제품 외에 Microsoft가 MR(Mixed Reality)라고 부르는 AR, VR을 모두 커버하는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것은 이 회사가 홀로렌즈로서 어필하는 MR기기 플랫폼 "Windows Holographic"을 OEM 업체와 ODM 업체와 같은 파트너 기업에도 공개한다는 새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에서 "One Windows"라는 새로운 전략을 내놓으며 PC, 모바일, 게임 콘솔, 그리고 사물인터넷이 같은 윈도우10에서 동작하게 되어 있다. 그 중 새로운 카테고리로 소개된 것이 홀로렌즈로 투과하고 있는 화면에 홀로그램이 나오는 구조로 AR 같은 새로운 사용자 체험을 가져오는 디바이스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를 북미 개발자에게 30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제공을 시작했으며 홀로렌즈용 UWP 애플리케이션이 배포되고 있는 단계다. 홀로렌즈의 용도는 현재의 가상현실이 그렇듯 게이밍 디바이스로서의 용도나 운행 승무원 및 정비사 교육 훈련에 이용하는 업무 용도 등 매우 다양한 사용처가 예상된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한 MR을 자사의 홀로렌즈에서만 전개해 왔는데 윈도우 홀로그래픽 공개로 OEM 업체가 자사 브랜드로 홀로렌즈와 같은 제품을 설계/제조/판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윈도우 홀로그래픽에 대응한 PC, 디스플레이, 액세서리의 제조도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인 파트너의 이름으로서 Intel, AMD, Qualcomm 이라는 반도체 제조사와 HTC, Acer, ASUS, CyberPowerPC, Dell, Falcon Northwest, HP, iBuyPower, Lenovo, MSI 같은 OEM 업체의 이름을 올렸다.


Intel, AMD, Qualcomm 3개 반도체 업체가 파트너로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윈도우 홀로그래픽이 윈도우10의 일부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윈도우10은 CPU로 IA32/AMD64, x86의 ISA(명령 세트)와 ARM ISA에 대응하고 있다. x86은 Intel/AMD, ARM은 Qualcomm의 SoC에서 지원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 3개사가 파트너로 꼽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또한 홀로렌즈 자체에는 인텔의 SoC가 채용되고 있다.


OEM 업체에 대해서는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COMPUTEX에서 발표되고 있음을 반영해 HTC, Acer, ASUS라는 대만 브랜드가 먼저 나온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지 미국 OEM 업체에 이어 Lenovo/MSI 라는 중화권 업체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event/10028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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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