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데이터베이스 시장 1위 미국 오라클이 2018년 10월 22일, 연례 컨퍼런스 Oracle Open World 2018(OOW 2018)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했다. 행사의 기조강연에 등단한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이 주요 타겟으로 하는 Generation 2 Cloud(Gen 2 Cloud)에 대해 설명했다.

 

Generation 2 Cloud(Gen 2 Cloud)는 오라클이 제공하는 IaaS/PaaS/SaaS의 공통기반으로서 소프트웨어 차원의 개량 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어 구성이 필요하며 기존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 했다고 밝혔다. Gen 2 Cloud 비전은 인프라나 퍼포먼스 면에서의 강점 뿐 아니라 인공지능/머신러닝에 기초한 운용 자율화를 강조함으로써 그 비전을 재정의하는 것과 동시에 Oracle Cloud의 우위성을 강조하는 목적이다.

 

첫머리에서 최근 사이버 공격은 매우 고도화 되어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미 국방부라고 하는 세계에서 가장 보안에 힘을 쓰고 있는 기업이나 조직조차 공격당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Secure 한 클라우드 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구축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래리 엘리슨)

 

Gen 2 Cloud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코어에서 엣지까지 미리 빌트인 된 보안과 머신 러닝 로봇 두 가지를 갖춘 아키텍처라고 밝혔다. Cloud Control Computer(CCC)에 대해 그는 고객환경의 주위를 포위하는 장벽(barrier)이 되는 새로운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유저 액세스가 진행되지 않는 CCC 상에 배치되기 때문에 이것을 공격에 악용 할 수 없다는 것.

 

또한 Gen 2 Cloud Infrastructure Security Services라고 불리는 새로운 서비스군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WAF, DDoS 방어, CASB 등 Oracle CASB Cloud Service로서 제공되어 온 기능을 Gen 2 Cloud로 통합, 강화된 것이다. 설명에서 밝힌 위협을 자율적으로 검지/배제하는 인공지능/머신러닝 로봇이란 구체적으로는 자율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Oracle Autonomous Database Cloud, Autonomous DB는 머신러닝 기술을 베이스로 한 "자율 운용, 자율보전, 자율 복구" 능력을 포함한다.


Gen 2 Cloud 인프라에서는 새롭게 1.5 마이크로초의 저 레이턴시와 100Gbps 광대역을 갖는 RDMA 클러스터를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도 지원되며 2019년내에 Gen 2 Cloud 버전의 Autonomous Database Cloud at Customer, OCI Cloud at Cust의 업그레이드를 제공, 기존 환경에서도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리 엘리슨은 Oracle Autonomous Database 소개에 시간을 할애했다. 전술한 대로 Autonomous Database는 자율 운용/자율 보전/자율 복구 능력을 갖춤으로써 "자율 운영"을 할 수 있다. IT 관리자는 운용이나 백업, 튜닝 등 어려운 작업 없이 높은 성능과 가용성을 갖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실제 고객 워크로드를 Autonomous Database가 튜닝한 결과를 제시했다. 이러한 Autonomous Database의 우위성을 강조한 뒤 2개의 신제품/서비스를 발표했다. 하나는 Exadata 환경을 제공하는 Dedicated Exadata Cloud Infrastructure로 Autonomous Database 워크 로드에 대해 전술한 CCC를 적용해 완전하게 분리된 고객 전유 환경을 준비함으로써 고도의 데이터 보안을 요구하는 환경에 대응한다.

 

또 하나는 Autonomous Database를 자사 데이터 센터에 배치할 수 있는 Autonomous Database Cloud at Customer. 퍼블릭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옮길 수 없는 고객에 대해 Autonomous Database의 활용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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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