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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DC는 2013년 4분기 글로벌 서버 시장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서버 시장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42억 달러,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50만대로 나타났다.


2013년 연간 매출을 보면 49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하락했고, 리눅스 서버와 유닉스 서버의 매출액은 양자가 완전히 대조적으로 x86 리눅스 서버 매출액은 계속된 상승세, 유닉스 서버는 완전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x86 : 인텔 / AMD 아키텍처 통칭


IDC가 보고한 2013년 4분기 x86 리눅스 서버 판매액은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세계 서버 매상고 전체의 28.5%를 점유하며 성장하고 있다.


반면 유닉스 서버 매출액은 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2%의 대폭적인 하락을 기록, 세계 서버 매상고 전체에서 점유하는 비율은 13.6%까지 추락하여 메인 프레임과 함께 완전한 몰락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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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까지 세계 서버 시장을 이끌었던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는 그 동안의 강점으로 꼽혔던 절대적인 퍼포먼스, 가용성, 신뢰성, 보안 등의 부분들이 더이상 x86에 내세울 수 없게 됐고, 또한 x86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즈 된 시스템 구축 및 확장, 유지보수도 수월하며 개발자들의 접근성, 시스템 응용성 등 기업 입장에서는 오히려 "메인프레임이나 유닉스를 왜 선택해야 하는가" 라는 반문을 갖는 시점이 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 시장은 전년과 같은 규모를 유지한 65억 달러의 매출액으로 세계 서버 매상고의 45.7%를 점유, x86 기반 윈도우/리눅스 서버는 전체 서버 시장의 74% 점유율을 나타내며 향후 2~3년내 90% 이상의 점유율로 사실상 서버 시장 독점이 전망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서버 시장은 이전부터 예측된대로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의 몰락이 빠르게 진행되어 x86 기반으로 완전한 "통일"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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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