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7일 차기 CPU Zen 2와 차기 GPU 나비(Navi) 아키텍처를 TSMC의 7nm 공정으로 제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MD는 지금까지 자사의 팹을 2009년 분리한 글로벌파운드리즈(GLOBALFOUNDRIS)에 주요 CPU/GPU 칩의 제조를 위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면 이행 발표는 AMD에게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


발표에서 AMD는 "무어의 법칙의 진화가 늦어지고 있는 반면, 컴퓨팅과 그래픽 성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것은 최첨단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제조하고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가져오는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다."라고 밝혔다.


TSMC의 7nm 제품은 2018년 후반에 출시 예정인 7nm GPU와 2019년 초에 투입하는 서버용 7nm CPU에 우선 적용하며 데스크탑용이나 그 외 세부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AMD에 의하면 TSMC의 초기 개발 칩에서 뛰어난 결과를 얻었으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TSMC의 7nm 프로세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14nm 및 12nm 공정의 제품은 GLOBALFOUNDRIES 팹의 제조를 유지하며 이 때문에 제품 로드맵에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GLOBALFOUNDRIES는 이날 7nm FinFET 프로그램을 무기한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 TSMC의  원-톱 완전 독점 체제가 성립되면서 사실상 경쟁이 종료된 상황이다. (TSMC 고객 : 엔비디아, 애플, 퀄컴, AMD 등 사실상 인텔 제외 주요 시스템 반도체 기업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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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