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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09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새로운 PC 형태, Project Evo 협력 by 랩터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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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8일 ~ 12월 9일(현지 시간) 개발자 전용 이벤트 WinHEC Shenzhen 2016을 중국 선전 시내 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다.


퀄컴과의 전략적 제휴 및 ARM 버전 윈도우10의 내년(2017년) 도입에 관해서는 별도 기사에서 소개한 대로이며 본 기사에서는 그 이외에 WinHEC에서 발표 된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모던 PC의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Project Evo

이번 Microsoft가 발표한 ARM 기반의 Windows 10으로 Qualcomm과 파트너 십을 맺겠다는 발표는 참으로 놀라웠다. Microsoft는 Windows 8/8.1 세대에서 Windows RT로 불리는 ARM버전의 Windows를 발표했으나 데스크탑 앱은 기본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제한이 붙어 있어 안타깝게도 보급되지 못하고 Windows 10세대에서 ARM 버전의 Windows는 사라졌다.


그런데 WinHEC에서 발표된 새 ARM 버전 Windows는 데스크탑 앱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바이너리 트랜슬레이션 같은 구조를 이용해 x86의 Win32 앱을 ARM 버전 Windows 위에서 움직이는 구조까지 마련되어 있어 Windows RT 때와는 다른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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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윈텔(Wintel)로 불릴 정도로 오랜 파트너인 인텔이 끝나는가 하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 Qualcomm의 제휴가 발표될 몇분 전까지 Microsoft Windows&Devices담당 선임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은 Intel과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해 제대로 된 균형을 잡았던 것이다. 실제 스테이지는 Intel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 본부장을 불러 "Project Evo"로 불리는 Intel과 공동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Project Evo는 간단히 말하면 현재 x86 기반의 클램쉘 PC를 Microsoft가 모던 PC라고 부르는 새로운 세대의 하드웨어로 탈피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마이어슨에 따르면 Project Evo는 MR(Mixed Reality, AR+VR), 게이밍, 코타나, Windows Hello와 같은 Windows 10에서 새로 지원되는 새 기능을 실장한 PC를 OEM 업체가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두 회사가 협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이밍 PC라면 HDR에 대한 대응이나 보다 넓은 색 영역의 대응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들 기능을 Intel의 SoC 등에 적극적으로 담고 나감으로써 PC 플랫폼 전체를 노리게 된다.


기조 강연 후 질의 응답에서 마이어슨은 "Project Evo는 가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PC 업계 전체에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코드 네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상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과거에도 PC 업계에서 이루어졌던 Ultrabook 과 같은 스펙을 향상하기 위한 OEM 업체용 프로그램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년 연말 판매 경쟁에는 윈도우 홀로그래픽의 요건이 카비레이크의 iGPU이상으로 완화

Microsoft는 10월 미국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Windows Holographic용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Lenovo, Dell, HP, ASUS, Acer 같은 톱 5의 PC/OEM 업체에서 내년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WinHEC에서는 이와 함께 중국의 OEM/ODM 업체인 3Glasses가 자사 브랜드의 S1 이라는 Windows Holographic용 HMD를 내년 상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조 강연에서 Microsoft Windows&디바이스 사업부 기술 펠로우 세션 중에 3Glasses가 Windows Holographic용 HMD S1의 시연을 보였다.

3Glasses의 시연에서 MR의 구체적인 예로서 현실과 VR를 왔다갔다하는 모습과 비즈니스 용도로 쓰는 모습 등이 선보였다. 또 Windows 10의 표준 Web 브라우저인 Microsoft Edge에서 WebVR(Web 브라우저 상에서 VR 체험을 실현하는 API)를 이용해 VR 콘텐츠를 재생하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또 Microsoft는 "현재 인텔과 협력하여 윈도우 홀로그래픽의 스펙을 책정하고 있다. 2016년말 단계에서는 Hybrid Graphics 이상이 되지만 내년 연말 판매 경쟁에는 인텔 카비레이크의 통합형 GPU 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확인한 결과, 여기서 말하는 Kaby Lake의 통합형 GPU란 인텔의 코드 네임으로 GT3e/GT4e로 불리는 Iris Graphics 상표가 부착된 내장 EU가 많은 상위 버전 뿐만 아니라 GT2 등의 HD Graphics 같은 일반적인 GPU에서도 돌아간다는 것이다.


6월에 발표된 Windows Holographic은 출발 시점에서는 NVIDIA / AMD의 외장 GPU가 필요하지만 내년 연말 판매 경쟁에서는 상황이 바뀌어 상당히 광범위한 플랫폼으로 동작하게 된다. HMD도 299달러로 제공되는 것이 이미 밝혀졌으며 내년 이맘때는 비싼 PC나 HMD를 사지 않아도 저렴하게 VR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점차 실현되는 것 같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1034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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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