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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0일(현지시간) HPC 전용 신 프로세서 제온파이(Xeon Phi)시리즈를 발표했다.

Xeon Phi의 릴리스 내용에는 "기계 학습"에 관한 설명을 많이 언급하며 심층 학습용 시스템에서 업계를 휩쓸고 있는 NVIDIA에 대한 뚜렷한 대항 제품이라는 것.

새로운 Xeon Phi는 2014년 6월에 발표된 코드 네임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과 같은 Xeon Phi 7200번대에 속하지만 코어 수는 최대 72코어로 증대, 그리고 x86 CPU로서 동작하는 부트 호스트 프로세서를 첫 내장해 별도의 CPU가 필요하지 않고 PCI Express 버스에 대한 의존이 없어져 확장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또, 메모리와 인터커넥트 "Omni-Path Fabric"의 양쪽을 한 패키지로 내부 구현해 내장 메모리는 16GB의 용량을 갖추고 500GB/sec의 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Omni-Path의 실장은 심층 학습 등의 복잡한 처리에 최적으로 훈련 모델의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32노드의 Xeon Phi 7250을 이용한 시스템에서는 테슬라 K20을 32기 탑재한 시스템보다 심층 학습 훈련에서 1.38배 빠르고, 128노드에서는 50배 빨리 훈련을 마쳤다고 한다.

새로운 Xeon Phi의 라인업은 아래표 참조.

또한 Omni-Path는 대응 프로세서의 측면에 전용 커넥터를 구현하고 있다. Omni-Path 대응의 프로세서는 소비 전력이 15W 증가한다.

새로운 제온파이의 등장은 올해(2016년) 9월 예정으로, 수만 유닛을 출하 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10만 단위의 판매를 예측하고 있다. 이미 Dell, 후지쯔, 히타치, HP, NEC 등 대기업이 구매를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