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TER INTERNATIONAL

전 세계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 기업이자 엔비디아의 유일한 경쟁 기업인 AMD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GAAP) 1분기 매출액은 9억 8400만 달러, 매출 총 이익(그로스 마진)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34 %,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68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에서 1분기 2900만 달러의 영업 손실로 적자폭이 감소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1억 900만 달러의 순 손실에서 1분기 7300만 달러의 순 손실로 손실폭이 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적자 실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1주당 손실은 0.08 달러

CPU와 GPU의 핵심 사업이 포함된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 부문 매출액은 5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지만 15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 손실 7000만 달러) 따라서 신형 CPU 라이젠의 출시 효과는 일정 수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MD는 라이젠 CPU와 서버용 네이플스, 신규 GPU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발표했으나 시장 분석가 및 투자자들은 AMD의 향후 비전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어 실적 발표 이후 AMD의 주가는 하루만에 무려 24% 폭락했다. AMD의 주가는 올해초까지 여러가지 기대감으로 15달러를 돌파했으나 3월 라이젠 공식 출시 이후 1차 하락, 이번 실적 발표 및 향후 경쟁력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으로 2차 폭락이 진행되어 AMD의 향후 전망이 불 투명해지고 있다. 반면 AMD의 실적 발표 이후 인텔의 주가는 1.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