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Digital(WD)은 21일, 기자 회견을 열고 바이스 프레지던트 겸 최고 기술 책임자 마틴 핑크가 자사 제품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 RISC-V 아키텍처에 대해서 설명했다.


WD는 2017년 11월에 자사 제품에 RISC-V 아키텍처를 채택한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현 시점에서 HDD와 NAND 컨트롤러를 오픈 소스 RISC-V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0억 코어 이상 채용을 약속하고 있다.


RISC-V 채용이 시작된 배경에는 몇 년새 데이터가 사용되는 방법이 크게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당초 워드 프로세서나 표 계산 같은 간단한 데이터였으나 이윽고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에 쓰이게 되고, 빅 데이터에서 생산성 향상에 사용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가상화폐로도 데이터는 존재하여 그 가치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D는 향후 데이터는 양극화된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그간 업계가 주력해 온 빅 데이터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코스트 퍼포먼스가 요구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패스트 데이터로 더 낮은 처리 레이턴시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 데이터 처리에는 기존 범용 프로세서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범용 프로세서의 사양이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구속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쉽게 말하면 4도어 세단 자동차만으로는 인간의 이동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지 못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트럭을 이용하거나 전철을 이용하거나 항공기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빅 데이터는 HDD와 SSD 같은 스토리지 주체의 아키텍처를 채택할 필요가 있고, 패스트 데이터는 메모리 주체의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RISC-V는 각각의 워크로드에 대해 개별적인 확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개방성이 담보됐으며 WD는 이 특징을 살린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현재의 컨트롤러보다 저비용으로, 효율성이 뛰어난 것을 하려한다.


또한 WD는 RISC-V 기반의 컨트롤러를 채용한 제품을 2019년부터 제공해 5~7년 이내까지 기존 제품을 대체한다는 것이었다.다만 RISC-V를 사용한 프로세서와 컨트롤러의 판매 및 라이센스 제공 등은 보지 않고 기본적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자사의 디바이스에 탑재해 기기의 형태로 엔드 유저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pc.watch.impress.co.jp/docs/news/11288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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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랩터 인터내셔널